근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사실 첨엔 아는 거 하나없었는데
이사람 저사람이 물어보는 말에 대답을 하다보니
어느새 많이 아는것 처럼 보였고 채팅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타자수를 늘었다 (한3달정도 흠취해 있다가 손을 뗐다 그담에 별 매력을 못느꼈다)

내가 어느정도까지 컴터를 몰랐냐면 학교에 있는 신의 손이라는 좋은 타자 프로그램을 깔아준다고
윈98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디스켓에 넣어서 친구네집에 가서 깔았더니 안되는 거였다 사실 그렇게 좋은프로그램 하나가 1k 밖에 용량을 안되는 것에 놀랬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것은 단축아이콘이라는 것이었고
그것만으론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이해 할수 없었다. 분명 그 아이콘만 있으면 학교에서 아주 잘되었으니까..)
실력이 조금씩 늘긴했으나 그실력이 그실력이었다.
한동대라는 학교로 옮기고 나서 기숙사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컴터를 이리저리로 뜯고 붙이고 하다가
어느덧 실력이 쌓이기 시작했다 (내가 좀 아는체를 했었기에 아이들은 의심없이 맡겼었지만 컴터를 조립뜯고 붙이고 한적은 첨이었다...)

그러다가 방돌이의 컴에 200개라는 놀라운 숫자의 바이러스를 심어서 핀잔을 먹은 적도 있었지만서도 말이다
지금에 와서는 여러 잡다한 것을 알고 있게되는 수준에 올랐지만
나의 컴터실력은 완전히 물어보는 것에 대답하려고 대답을 여기저기서 찾다가 늘어난 실력이다.

이 글을 빌어 내게 물어봐준 친구들이나 나와 방을 같이써서 바이러스 200개 땜에 음찔했던 용훈이나 등등 내게 컴터를 자연스레 맡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는 정말로 두려움 없이 맡겨도 돼요 다... 정말로.. ^.^
무언가를 자연스럽게 알아간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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