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About  :  오아시스 (권보영)
  Name  :  꾸미

흔히 '편지'와 같이 죽음을 소재로 다룬 영화는 그다지 슬프지 않다. 죽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일이고, 더군다나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죽음은 거의 필연적으로 몰아가기에~~

왜 "오아시스"를 보는 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그렇게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외부적 상황들로 인해 내가 원치않던 상황들로 이끌려가는 상황때문이었을까?~~
많이 억울 하기도 하구 답답했나 보다,,근데 토요일날 영활보구 그리고 지금 월요일,,,
어제 예배드리며 그리고 오늘 예수님을 묵상하며 처음에 흘렸던 그 눈물의 의미보다는 그들의 큰 사랑을 느끼며 오늘은 새로운 눈물을 흘렸다..

그랬다,,
첨에는 그들의 모습이 많이 답답하고 억울했다,,
그들은 세상이 보기에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며 종두를 마구 매질해도 그는 항거하지 않았고, 공주의 모습에 외면하며 얼굴 찌프리는 사람들에게 왜 긍휼을 모르냐며 따지지 않았고, 왜 자신들의 진실한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냐며 구지 변명하려, 설명하려 들지 않았다..

그들이 왜 그랬을까?
왜 따지지 않았을까?
왜 부수지 않았을까?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

어제 오늘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사랑의 제목이신 예수님을 생각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오셔서 무한한 사랑을 베푸신 그분을 생각했다.

딱 종두와 공주의 사랑이 그랬다,,
아마도 그들은 다 알았던 것 같다.
사랑은 세상이 말하는 그런 조건과 한계로 점철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세상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근데 세상사람들에게도 변명과 질타함으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말이다..
형의 죄를 대신해 교도소에 다녀오는 모습등,,세상이 보기에 조금은 이해되지 않는 바보스런 모습일 수도 있으나 그 행동의 근원 역시도 형제에 대한 "사랑"이었으리라~~

그들은 이렇듯 무기력한 모습이었지만 무한한 사랑을 행위로, 행동으로 그냥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사랑은 세상의 허다한 죄까지 덮는 힘이 있음을,,,,오직 오아시스와 같은 희망만이 사랑안에 있음을 말이다...


스쿨오브락 - 꼭 시간내서 봐라

    오아시스  꾸미  2007/06/20 1902 421
    오아시스 (권보영)  꾸미  2007/06/20 1868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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