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끄적거리다

Talking About : 최익현 - 오두가단 차발불가단

Name : 꾸미

- 목은 잘라도 머리털은 못 자른다 : 고종 32년(1895) 단발령이 내려졌을 때 면암 최익현의 상소문 중 오두가단 차발불가단(吾頭可斷此髮不可斷)을 번역한 구절

- 오두가단 차발불가단(吾頭可斷此髮不可斷)

: 고종 32(1895) 11.15 당시 친일 내각이던 김홍집 내각이 내정 개혁에 주력, 백성들에게 머리를 깎게 하는 이른바 '단발령'을 내렸으나, 이에 유생들을 비롯 전 국민의 반발이 심하였다. 그중 면암 최익현의 반대 상소는 극렬하였는데, 그 일절에 '吾頭可斷此髮不可斷'이란 구절이 나온다. 이는 머리털을 자르는 것이 불효가 된다는 유교사상에서 비롯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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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유교사상의 일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