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에서 '교회로 와', '철수엄마'를 히트(?)시킨 정통 포크 팝 싱어 송 라이터 이길승의 두번째 정규음반.
'아버지'라는 메시지를 음반 전 트랙에 걸쳐 펼쳐놓은 듯 깊이 있는 가사가 좋다.
피아노의 선율과 기타의 스트록이 이끄는 이길승 스타일을 녹녹히 담아낸 음악도 잔잔히 메시지를 따라 흐른다. 강약을 조절한 트랙안배도 좋다.
'아버지'의 가사 중 '이 아이들 때문이라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는 구절은 아비 된 마음이 아니고서는 느낄 수 없는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잘 담아낸 멋진 가사.
명가사들이 파퓰러한 포크를 따라 흐른다.
아버지
이길승사곡
주의 사랑 나를 향해 있는 것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워
목숨까지 버린
이해할 수 없는 그 사랑
나의 연약함을 이미 아시고
나의 죄인됨을 또 아시며
용서해 주시고
자녀 삼아주신 그 사랑
부모되어 두 아이 바라보니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알 것 같아요
이 아이들ㅡ 때문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 같아요
이 아이들ㅡ 때문이라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내 아버지
내 아버지
내 아버지
내 아버지
아버지의 마음
J&j music
=== 삼일 CCM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