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About  :  [성중이도큐티한다] 358. 치통
  Name  :  꾸미

[성중이도큐티한다] 358. 치통

1. [일상] 지난주부터 아팠던 어금니 뒷쪽 통증은 토요일이 되니 피크가 되다가 나름 조처를 한 뒤에 조금씩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어금니 뒷쪽의 바이러스가 목젖까지 붓게 하여 미열이 온 몸에도 영향을 주었다. 식사 때의 허기는 있으나 잇몸 통증으로 입맛이 없어졌다.

아팠다가 나아지고 있는 그 느낌이 있다. 심한 독감을 앓다가, 혹은 찰과상의 아픔이 나아지고 있다는 그 느낌. 아파본 다음에 느껴지는 나아지는 그 느낌. 이는 상당부분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통의 하루와는 달리 오히려 산뜻함으로, 기대감으로 시작하게 된다.

아플 때에는 그 아픔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게만 느껴진다. 물론, 나보다 더한 아픔들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내가 현재 느껴지는 그 고통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죄'성이다.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기보다 내 몸만 사랑하기에 급급하지 않는가.

그러나, 아픔이 나아지고 있음을 느낄 때부터 깨닫는다. 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나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게 한다. 육적 아픔을 통하여도 그를 묵상케한다. 그 아픔이 나의 영적 환부를 도려내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2. [말씀] 미쁘다 이 말이여(이 말은 신실하다)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딤후 2:11)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딤후 2:7)
Reflect on what I am saying, for the Lord will give you insight into all this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것이 나의 본분이어늘. 그의 영광(말씀)을 반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다. 금그릇, 은그릇, 나무그릇, 질그릇이 있지만 깨끗하게 하면 누구든지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한다. 준비된 만큼 쓰시는 것도 맞고, 당신의 도구로 쓰시기 위하여 준비케 하시는 것도 맞다. 이스라엘의 40년광야의 뺑뺑이 처럼.

3. [적용] 수요일 점심마다 성경공부 모임을 한다. 주일의 말씀을 월,화 오전에 곱씹는다. 평소대로 매일 아침 조용하게 말씀을 사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매일 아침 묻는다. 지금 있는 이 자리가 당신이 부르신 그 자리가 맞는지. 나름의 의욕도 있고, 야망도 있지만 조용히 듣는다. 오늘도 그 '큐' 싸인에 맞추어 오늘을 살아간다. 거룩을 위한 깨짐이 있을 수 있고, 훈련을 위한 쳇바퀴일 수도 있다. 아프라고 하시면 아프면 되는 것이고, 깨닫게 하시면 깨닫게 발빨리 움직이면 된다.

그러면서도 '나답게' 살아보고자 발버둥 치는 하루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답게' 비취어지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한다.


사 ㄹ ㅁ. 사람 ?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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